이거 티비에서 몇번 봤는데, 이번에 생겼어요.
시골집에 갔더니 엄마가 사셨는데, 필요 없다고 주시더라고요.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게되면, 기름이 많이 튀어서 쉽지 않았는데, 이걸로 구우면 기름도 안튀고 좋다고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오늘에서야 고기 굽기를 시도합니다.
Lamp Cook 자동회전냄비
위의 사진과 같이 생긴 냄비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봐서는 특이한게 없죠?
이제 무엇이 특이한지 알아볼게요.
구동핸들
구동핸들이 있어서, 이 핸들로 인하여 안에 막대기가 움직이게 되는 원리인데요.
건전지 AA가 2개 들어갑니다.
역시 전기로 인해 구동하는 모터라서 물이 닿으면 안된다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구동핸들을 빼면 이렇게 생겼어요.
앞에 육각렌치처럼 생긴 부분이 막대와 연결되어 돌아가게됩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회전날개인데 회전 봉과 연결하면 돌아가게 되요.
돌면서 안에 음식물들이 잘 섞이도록 만들어진 구조라고 하네요.
회전봉
회전봉 밑을 보게되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돌아갈때 빠질 염려는 없겠어요.
스테인레스스틸로 되어 있어도 뭔가 부딪히는 게 있을거 같군요.
엄청난 연구 끝에 고른 재질이겠죠.
기름마개
아래쪽을 보시면 기름마개가 있어서, 기름을 빼줄때 저 마개를 빼면됩니다.
입자가 작은 음식을 할때는 마개를 끼고 해줘야 밑으로 안새요.
보조유리뚜껑
보조유리뚜껑이 있어서 요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요.
그리고 부족한 재료들을 추가로 투입할 수도 있죠.
양쪽에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열릴 염려가 없어요.
기름받이 용기
기름 받는 용기인데, 재질은 스테인레스스틸이네요.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줘야겠죠?
이렇게 세팅을 하면 고기 구울 준비 끝.
기름이 안튈거라 생각하니 너무 좋군요.
파채, 마늘, 깻잎
고기만 먹을순 없죠.
고기와 곁들여 먹을 파채와 깻잎을 준비하고, 고기와 같이 구울 통마늘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버섯도 빠질 수 없죠.
마트에 갔더니 콩알새송이버섯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구우면 맛있을 것 같아서 골라왔지요.
사이즈가 아담해서, 자르지 않고 고기랑 먹기 딱 좋겠어요.
삼겹살은 3줄을 냉동해 놓았었기에, 해동을 시켜주었어요.
고기를 잘라주고, 마늘과 버섯을 같이 투입합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어요.
조리시작
이제 뚜껑을 닫아주고, 불을 켰어요.
보조뚜껑을 열어보니 참 잘돌아가고 있네요.
자 그럼 이제 슬슬 구워볼게요.
콩알버섯이라 그런지, 작은 녀석들은 기름 배출구로 같이 나오네요.
버섯은 큰걸로 넣어야겟어요.
고기의 색이 점점 변하면서, 잘 익어가고 있어요.
마늘하고 고기를 같이 구워서 그런지, 냄새가 엄청 훌륭하더군요.
침 질질 흘리면서 구워줬어요.
조리 완료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면, 이제 먹어볼 시간이죠.
돼지고기도 기름이 너무 많아서 키친타올에 올려 먹곤 했는데요.
자동회전냄비로 고기를 구우니, 기름이 쫙 빠져서 좋네요.
삼겹살과 마늘, 버섯이 혼합되어서 잘 익은 모습이에요.
정말 군침 돋게 하는군요.
그럼 깻잎에 고기, 마늘, 버섯, 파채를 올려서 한 쌈 먹어볼게요.
말이 필요 없네요.
편리하게 기름 튀지 않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핫템 너무 좋아요.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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