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크면서 6개월정도 쯤에 첫니가 올라오기 시작해요.
물론 빠른 친구도 있고 느린 친구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6개월이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기가 이 있는 경우도 보았어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이가 커가면서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양치하는 습관인데요.
아이들은 단것을 좋아하지만, 양치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아실거에요.
물론 어른도 양치하는거 싫어하긴하죠. 저도 그러네요.
그래서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구강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구강 청결 방법
발달 단계에 따라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0~6개월
이가 나지 않는 시기인데, 이시기에 이가 없지만 구강 청결을 해줘야해요.
방법으로는 목욕시키고나서, 젖은 손수건으로 입안을 잘 닦아주세요.
그리고 혓바닥도 깨끗하게 닦아 주면 좋아요.
6~12개월
이가 나기 시작하는 6개월 이후에는 이제 칫솔을 사용해야하는데요.
유아용 칫솔이라고 진짜 조그만 칫솔이 있어요.
이걸로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유아용 치약을 약간 묻혀서 이를 닦아주세요.
분유를 먹거나 이유식을 먹고, 매번 해주는게 좋긴해요.
밖에 나오거나 바쁘면 챙기기 힘든데, 저녁에 자기전에는 꼭 닦아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12개월~3세
아직 우리의 아이이 치아는 정말 작고 귀엽기 때문에, 작고 부드러운 칫솔을 계속 사용해주세요.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진짜 양치시키기 힘들거에요.
고기를 먹은 후에는 치실까지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아이 이가 생각보다 띄엄띄엄 있어서 치실하는 과정은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에게 치실을 시킨다는게 참 힘들죠.
캐릭터 치실도 시중에 많이 팔고 있고, 이 치실이 색깔도 다양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치실을 고르게 해서 쉽게쉽게 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3세~5세
이제 슬슬 아이에게 칫솔을 넘겨서 하루 3회 중 1회는 아이에게 시켜보세요.
점심 때 해보라고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아침과 저녁에는 부모님이 꼼꼼하게 양치를 시켜주시고, 점심에는 어린이집이나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보는거에요.
잘 닦지도 못하지만 습관을 들여야하는 이유는, 나중에 이 글을 읽은 것에 감사해 할겁니다.
참, 그리고 부모님이 양치를 잘 시켜주고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치과에 가는 습관도 들여놓으면 좋습니다.
5세~7세
이제는 밤에 자기전 양치 빼고 아이에게 맞겨봐도 좋을 시기가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여논 아이라면 스스로 시도는 할거에요.
물론 빨리 끝내고 놀고 싶어서 치약만 먹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때는 한번씩 검사해주고, 보상심리를 이용해서 다시 잘 닦을 수 있게 아이를 꼬셔보세요.
그리고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어느 이가 먼저 빠질지는 모릅니다.
저희 아이는 아랫 앞니부터 빠졌네요.
흔들리는 이를 뽑아야하는데, 저는 제가 직접 실로 이를 묶어서 뽑아주었어요.
아이가 아빠를 신뢰하더라고요.
불안하신분들은 치과에 방문해서 이를 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영구치가 나오려고하는지 치과에 가서 정기검사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불소도포에 관하여
불소도포는 치아 건강을 위해서 하는 방법중에 하나인데요.
불소 성분이 치아에 있는 엔아멜질을 강화해서 충치 먹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아이들의 경우 6개월에 한번정도 불소도포를 권장하긴 합니다.
제 생각에도 불소도포는 필요하다고 봐요.
나중에 충치가 생겨서 치료를 하게되면 불소도포 비용의 배 이상의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아셔야해요.
부모가 양치를 해줘도 완벽하게 하지 못하기도 하니, 불소도포는 필요해요.
불소도포 문제점
무조건 좋다고는 못하고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이기 때문에, 불소를 먹지 말라고 해도 먹는 경우가 있어요.
불소를 먹게되면 구토, 설사,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등 아이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치과에서는 소량의 불소로 도포를 하지만, 아이 개인차에 따라서 다르겠죠?
치과에서 정해준 주기로 불소도포를 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